껍질째 먹는 우리 포도 ‘홍주씨들리스’ 소비자에 첫 선
껍질째 먹는 우리 포도 ‘홍주씨들리스’ 소비자에 첫 선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9.09.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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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껍질째 먹는 포도 ‘홍주씨들리스’가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인다.

‘홍주씨들리스’ 품종은 머스켓향이 나며 알이 큰 포도 ‘이탈리아(Italia)’와 씨가 없고 아삭한 포도 ‘펄론(Perlon)’을 교배해 육성했다. 2017년 농가 보급을 시작했으며, 은은한 향이 나고 9월 중순께 익는 씨 없는 포도 품종이다.

시장에 내놓는 ‘홍주씨들리스’는 가장 먼저 품종이 보급된 경북 상주의 시범 작목반(2ha)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포도다.

빨간빛의 외국산 ‘크림슨씨들리스’ 품종과 당도(18.3°Bx)는 비슷하나 산 함량(0.62%)이 적당히 높아 새콤달콤하다. ‘크림슨씨들리스’ 한 알은 3.5g이지만, ‘홍주씨들리스’는 6g 정도로 알이 크다.

지난해 경매사와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한 평가회에서 ‘당도 4.2’, ‘육질 4.2’, ‘단단함 3.9’(5점 만점)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알이 잘 떨어지지 않아 저장성이 좋으므로 시장 가격에 따라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18일에는 ‘홍주씨들리스’의 첫 출하를 앞두고 경북 상주의 재배 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포도 재배 농업인과 유통관계자 등이 참석해 ‘홍주씨들리스’의 특성과 재배할 때 유의점 등 정보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홍보를 위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과수과장은 “씨 없는 외국산 포도를 대체할 국산 ‘홍주씨들리스’ 품종이 우리나라 포도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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