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출범
세계 최대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출범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11.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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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 서명 완료… 관세 문턱 낮추고 체계적 무역·투자 시스템을 확립·교역 활성화 등 기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 협정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 협정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세계 최대규모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한국을 포함한 15개 협정국이 15일 서명을 완료했다.

RCEP는 가맹국 사이에서 관세 문턱을 낮추고 체계적인 무역과 투자 시스템을 확립, 교역 활성화를 이뤄내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참가국의 무역규모와 인구, 총생산(명목 GDP)은 전 세계의 30%에 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15개 협정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RCEP 정상회의 및 협정문 서명식에 참석했다.

RCEP 정상회의 폐회 후 이어진 이날 협정 서명식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 협정문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은 곁에 서서 유 본부장이 서명하는 장면을 지켜봤으며, 유 본부장이 서명을 마치고 사인한 협정문을 정면으로 들어보이자 박수로 환영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전했다.

RCEP은 2011년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6개국이 참여하는 협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2012년 6월 16개 나라가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RCEP 협정의 의의는 세계 최대 메가 FTA를 통한 경제 영토 확대, 역내의 교역과 투자 확대, 그로 인해 경제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아세안과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가속화 및 협력의 다각화도 기대된다.

이에 앞서 열린 화상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의 도전과 보호무역 확산, 다자체제의 위기 앞에서 젊고 역동적인 아세안이 중심이 되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우리는 자유무역의 가치 수호를 행동으로 옮겼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RCEP이 지역을 넘어 전 세계 다자주의 회복과 자유무역질서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하는 상생 번영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항상 함께하고 먼저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가국들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무역 투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번 협정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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