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13세 미만 아동학대, 시·도경찰청 특별수사대 담당한다"
김창룡 경찰청장 "13세 미만 아동학대, 시·도경찰청 특별수사대 담당한다"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1.1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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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 [사진=KBS]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KBS]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11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13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범죄는 시·도경찰청 특별수사대에서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창룡 청장은 "경찰청에 학대예방계를 설치하는 것 외에 여성범죄를 전담하는 시·도경찰청 소속 특별수사대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 등을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 여성·청소년수사계 조직을 수사지도계와 여청수사대로 분리한다는 것으로, 추가로 여성·청소년수사대(여청수사대)를 신설해 여·청수사대에 13세 미만 아동학대전담팀도 마련한다는게 경찰청의 말이다. 

김 청장은 "아동학대는 국가·수사·자치경찰 모두에 해당한다"며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현재는 직무대리)를 공동위원장으로 태스크포크(TF)를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는 그런 일(정인이 사건)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사과문 등을 통해 약속드렸듯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TF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체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청장은 "경찰 잘못으로 사건 처리가 잘못되고 국민들이 피해 입는 사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관리해 나가고 있다"며 "예방, 선제적 경찰 활동이 이제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다짐했다. 

경찰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내부에서도 기피부서인 학대예방경찰관(APO)을 특별승진 등의 유인책을 마련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력, 성인지감수성이 높고 관련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맡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김 청장은 지난 8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로부터 직무유기 및 살인방조 혐의로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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