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와룡문화제, 고려현종대왕축제로 이름 바꿔
사천 와룡문화제, 고려현종대왕축제로 이름 바꿔
  • 정호일 기자
  • 승인 2021.01.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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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사천에어쇼와 동시 개최
사진=사천시
사진=사천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와룡문화제'가 올해부터 '고려현종대왕축제'라는 이름을 바꾸고 특화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꾀한다.

8일 사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와룡문화제의 축제 명칭을 '고려현종대왕축제'로 변경하고, 올해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사천에어쇼와 동시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축제 명칭 변경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와 함께 사천시의회 업무보고, 사천시 시정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명칭변경이 최종 결정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주천년, 배방사지, 부자상봉길 등 고려 현종과 사천의 높은 지역성과 역사성도 ‘와룡문화제’에서 ‘고려현종대왕축제’로의 명칭변경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995년 사천시 출범과 함께 삼천포시 한려문화제와 사천군의 수양문화제를 통합하면서 출범한 와룡문화제는 사천시 대표 축제로서 시민화합과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발표장으로서 역할은 수행했지만, 확장 가능성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

이에 사천문화재단이 △현종의 업적과 지역사 연구 및 고증 △고려 현종과 '풍패지향' 사천의 역사 재조명, △지역내 스토리텔링과 결합한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 생산 등의 사유를 들어 축제 변경을 추진한 것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고려 현종 대왕축제’는 ‘Back to the KOREA(고려)’를 컨셉으로 고려 시대와 현종 콘텐츠를 특화시키는데 지난해 발족한 ‘고려 현종 대왕축제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만든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현종의 업적인 팔관회(백희가무, 임금행렬) 및 연등회(시민이 함께하는 사주 천년의 등燈 퍼레이드, 천년의 등 전시, 대동놀이), 초조대장경 이운 행렬, 전국 거리 퍼레이드 경연대회, 문화 퍼레이드, 드론 라이트 쇼, 제례 봉행이 있다.

주제 프로그램으로는 현종 주제공연, 현종 일대기 존과 주제관, 고려 촌 저잣거리 존, 고려 복식 패션쇼 및 세미나, 현종과 찰칵! 사진 콘테스트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그리고, 배방사・고자봉 순례 투어, 사천문화 역사 골든벨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과 가족・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서커스, 놀이동산, 마임, 버스킹, 고려 복식 체험, 초조대장경 판각 및 탁본체험, 고려 책자 만들기, 청자, 연등 만들기 등 고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특히 정동면에서 개최하던 '고려현종대왕제'를 '고려현종대왕축제'에 통합시킨 것은 물론 축제 일정을 4월에서 10월로 변경하고, 축제 기간도 3일에서 4일로 확대했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사천시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고려 현종 대왕축제’를 새롭게 개발하고자 한다”며 “축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해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성장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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